긴 여로의 끝으로 부서지는
환희의 포말
빛나는 첨벙 소리로 뿌려지는
희망의 물살
ㅡ
목적을 향한 출발이 목표의 달성으로 거듭날 때, 그리운 곳으로 향하는 수렴의 걸음은 고단한 어깨끼리 수고롭던 서로의 뒤통수를 쓰담으며 안락의 결말로 힘차게 헤엄친다. 생의 물살을 거슬러 최초로 회귀하는 연어의 숭고와, 삶의 요철을 견디고 이상으로 향하는 존재의 존엄은, 가슴에 품은 달빛처럼 마침내 비장한 희망을 잉태한다.
작품 [연어의 시간]은 오후 18시의 물리적 시각을 삶의 결실을 이루고 꿈꾸던 이상향을 향해 회귀하는 시간이라 비유한다. 하루의 노동을 마무리하며 목적을 이루어 귀가하는 만인의 발걸음이란, 생의 순환을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오는 연어의 헤엄처럼 엄숙한 소리를 낸다. 연어의 가슴에 그려진 달은, 저마다의 개인이 간직한 꿈의 형상이 시각 언어로 화한 것이다. 위와 같은 희망의 순환은 건설적 삶을 잉태하는 아름다운 결과로 다다른다.
-
This piece is visualizing 6 o’clock in the evening as the time to return to the right place of dreaming and fulfilling the fruits of life. Every step way back home with a substantial accomplishment of the day has a rather sedated sound as if salmon swimming upstream to spawn. The moon drawn in the middle of the salmon is a visual language that has been shaped by the dream of each. Such cycle of hope leads to beautiful results in conceiving a valuable life.
긴 여로의 끝으로 부서지는
환희의 포말
빛나는 첨벙 소리로 뿌려지는
희망의 물살
ㅡ
목적을 향한 출발이 목표의 달성으로 거듭날 때, 그리운 곳으로 향하는 수렴의 걸음은 고단한 어깨끼리 수고롭던 서로의 뒤통수를 쓰담으며 안락의 결말로 힘차게 헤엄친다. 생의 물살을 거슬러 최초로 회귀하는 연어의 숭고와, 삶의 요철을 견디고 이상으로 향하는 존재의 존엄은, 가슴에 품은 달빛처럼 마침내 비장한 희망을 잉태한다.
작품 [연어의 시간]은 오후 18시의 물리적 시각을 삶의 결실을 이루고 꿈꾸던 이상향을 향해 회귀하는 시간이라 비유한다. 하루의 노동을 마무리하며 목적을 이루어 귀가하는 만인의 발걸음이란, 생의 순환을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오는 연어의 헤엄처럼 엄숙한 소리를 낸다. 연어의 가슴에 그려진 달은, 저마다의 개인이 간직한 꿈의 형상이 시각 언어로 화한 것이다. 위와 같은 희망의 순환은 건설적 삶을 잉태하는 아름다운 결과로 다다른다.
-
This piece is visualizing 6 o’clock in the evening as the time to return to the right place of dreaming and fulfilling the fruits of life. Every step way back home with a substantial accomplishment of the day has a rather sedated sound as if salmon swimming upstream to spawn. The moon drawn in the middle of the salmon is a visual language that has been shaped by the dream of each. Such cycle of hope leads to beautiful results in conceiving a valuable 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