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6:00 키스의시간
670,000원

│ DIGITAL PRINTING │ AVA.990600 │ SIZE : 755 * 755 * 22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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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에 잠긴

뭍의 지평선에


빠짐없이 입 맞추는

사랑의 인사



사랑의 습관은 범람.


볕이 모든 틈새를 비집고

빈 봄을 밝혀 오듯


사랑은

가장 어두운 곳으로 내려

단비로 입 맞춘다.



사랑의 모습은 포말.


파도가 아낌없이 부서져

마른 뭍을 적시듯


사랑은

둥근 비눗방울로 부풀어

투명한 빛으로 찰나를 만든다.



사랑의 그림자는 키스.


아침과 밤이 맞물려

시와 종을 잇듯이


사랑은

서로 다른 두 마음을 광선처럼 꿰뚫어

황금의 색으로 수평선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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